애틀랜타 한국학교 졸업식 및 교장 이취임
애틀랜타 한국학교가 13일 제28회 졸업식과 교장 이취임식을 진행하며 심준희 신임 교장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 한국학교 학생, 학부모, 이사회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졸업하는 해바라기반 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최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전 교장 '김경숙 장학금'은 한하은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몇 년간 꾸준히 봉사한 조교들에게도 장학금과 선물이 증정됐다. 졸업생 대표로 한하은 학생은 "미국에 살아도 늘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학교 덕분"이라며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졸업생들이 마지막으로 '스승의 은혜'를 제창하고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아울러 김현경 교장은 4년 동안 "사랑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기쁘다는 것을 배웠다"며 새로 취임하는 심준희 교장이 사랑의 실천을 해주리라 믿는다며 한국학교 기를 전달했다. 심준희 신임 교장은 참석객들에게 한국학교의 역사를 설명하며 "미국 시민이지만 한인의 정신을 잊지 않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겠다"며 기존 한글 중심의 교육 방식을 유지하면서 역사와 문화 교육을 더해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국학교 애틀랜타 한국학교 한국학교 학생 교장 이취임식